병원에선 의연하게 대처하던 니콜라이가 다음 날 아침 패닉을 일으키고 학교에 가기 싫다며 화장실에 숨는다. 유전병에 대한 바라야인의 비이성적인 공포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니콜라이를 달래기 위해 마일즈가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던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한다. 다른 학생들의 괴롭힘이 멈추는 데 거의 2년이나 걸렸다니 맴찢... 마일즈가 긴 이야기 끝에 니콜라이를 설득해 학교에 보내자 에티엔이었다면 고집 센 부자 지간이라 문을 부수고 끌어냈을 것이라며 예카테린이 안도의 한숨을 쉰다.


수더 일당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한 수사가 계속 진행되지만 아직까지는 큰 진척이 없다. 마일즈와 보르타이스 교수의 대화를 읽다가 잠에 들었다.


하이라이트 기능을 너무 많이 사용한 탓인가? 메모리 문제로 짐작되는 버벅거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킨들을 재설정했다. 다행히 이제는 쌩쌩 돌아간다.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