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가 가져온 수상한 짐은 새로운 사업 계획과 관련이 있었다. 생각만 해도 쏠려서 도저히 자세히 적지 못하겠는데 마일즈와 마크가 butter bug와 vomit bug 사이에서 호칭에 대한 설전을 벌였다는 것까지만...


불쌍한 예카테린이 또 청혼을 받을 것 같다. 알렉시 보르만크리프가 정작 당사자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예카테린의 아버지에게 매파를 보냈다고 한다. 에티엔 사망 후 벌써 두 번째 청혼인데 어째 제대로 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ㅠㅠ


바일리 보르루티어가 이반에게 접근해 레이디 도나(Donna)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수상한 제안을 한다. 선대 보르루티어 백작이 은둔 생활 중에 후계자 없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백작을 대신해 실무를 처리하던 여동생 레이디 도나가 신임 백작을 승인하는 절차를 방해하고 베타 콜로니에서 무언가를 획책하고 있다. 혹시 바라야 최초(?)의 여백작을 노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베타 콜로니에 간 이유가 설마 성전환은 아니겠지...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