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SF & Fantasy2016. 12. 31. 05:14

4권까지 연달아 읽은 후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어떤 후기를 보니 마일즈가 왜 저렇게 사고를 치는지 모르겠다며 짜증나서 못 읽겠다는 평이 있던데, 주인공이 사고(?)를 치지 않으면 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그냥 보르 일상물을 읽고 싶다는 의미인가... 나는 이미 마일즈에게 홀딱 빠진 몸이기 때문에 마일즈가 어떤 헛소리를 해도, 어떤 헛짓거리를 해도 야광봉을 흔들고 싶다.


중간 중간 "이반, 넌 대체 왜 이리 멍청한 거야"하면서 한탄을 했는데, 가족 말에 의하면 그건 그냥 겉모습에 불과하니 시리즈를 끝까지 읽어보라고 해서 은근히 기대하는 중이다.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