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8. 4. 30. 13:07

평소에 피폐물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장르 소설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천글에 낚이지만 았았어도 이 책을 읽을 일은 없었을 텐데... 초반부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완전 별로이고 시점을 전환한 동일한 장면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지겨워서 견딜 수 없었다. 떡밥 살포를 하긴 했는데 너무 엉성하게 해서 뒤에 나오는 설정 부분도 참 납득이 되지 않고, 그냥 헛웃음만 나온다.


그러고 보니 난 지금까지 교보문고 레이블인 마담드디키에서 단 한 권도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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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8. 4. 30. 12:58

나는 왜 이 책을 읽고 있는 걸까... 하는 회의감이 더욱 깊어지는 5권. 이렇게 분량이 길 이유가 없는 책인데 피폐한 장면과 19금 분량이 너무 많아서 장수만 늘어난 느낌이다. 완독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여주와 남주의 시점을 전환하는 반복된 장면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와서 절로 '안물안궁' 소리가 나온다. 갑툭튀한 아나이스 설정 역시 혀만 차게 할 뿐. 하루 아침에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인간이 가축화되지만 주인공의 요구 때문에 인간 세상으로 돌아오는 등, 전체적인 스케일 설정에 있어서도 실패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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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8. 4. 30. 12:36

4권은 주로 부모 세대의 과거사 이야기다. 중년남 에디와 함께 도주한 시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음이 끌려 그와 키스를 하고 마음을 준다. 하지만 항구에서 잡힌 후 공작 부인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는 와중에 어머니 시나르냐에 대한 환상을 본다. 완전히 망가진 시냐 앞에 요하네스가 도착하고, 시냐는 에디를 살리기 위해 뱀파이어가 될 것을 승낙하지만 뭐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피폐를 위한 피폐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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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