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fe2014.08.08 14:02

최근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소액을 송금할 일이 생겼다. 은행 통해서 SWIFT 송금을 하자니 수수료 부담이 커서 고민하다가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로 출금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거주하는 지역에 씨티은행이 없다는 것인데, 씨티은행 지점 찾기 페이지(영문)에서 검색해 보니 집 근처에 씨티은행 제휴 ATM이 세 군데 있다. 그래서 제일 가까운 월마트(Walmart) ATM에서 돈을 뽑아 왔다.


주의할 점은 ATM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므로 어떤 ATM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ATM 종류

 인출 수수료

 네트워크 수수료

 현지 수수료(ATM에 표시되는 수수료)

 씨티은행 및 세븐일레븐

 1달러

 인출액의 0.2%

 무료

 NYCE 및 STAR

 2,000원

 인출액의 0.2%

 출금액에 따라 0.5~5.0달러

 PLUS 및 VISA

 2,000원

 인출액의 1.0%

 출금액에 따라 0.5~5.0달러


월마트에서 돈을 뽑을 때 ATM 기기를 살펴보니 STAR와 VISA 마크가 둘 다 붙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액 확인 단계에서 화면에 STAR 마크가 뜨더니 300달러에 해당하는 현지수수료 1.5달러가 청구됐다.


* 첫 번째 줄: 실제 출금 금액 + 현지 수수료

* 두 번째 줄: 인출 수수료 + 네트워크 수수료


출금 후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뱅킹으로 확인해보니 거래 내역이 2줄로 뜬다. 거래시간 기준 환율(1,051.15원)로 계산하면 첫 번째 줄은 출금 금액과 ATM 현지 수수료를 합한 301.5달러이다. 두 번째 줄은 301.5달러의 0.2%인 0.603달러와 인출 수수료 2,000원을 합한 금액이다. 최종 금액을 보면 원 단위는 절사된 듯. 네트워크 수수료는 300달러의 0.2%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300달러와 현지 수수료인 1.5달러를 합친 301.5달러의 0.2%가 청구되었다.


위 계산법을 토대로 300달러를 뽑는다고 가정했을 때 ATM별 최종 인출 금액을 계산해보았다.


 ATM 종류

 300달러 인출시 최종 금액(환율 기준: 1,051.15원)

 씨티은행 및 세븐일레븐

 317,028원

 NYCE 및 STAR

 319,554원

 PLUS 및 VISA

 322,090원


PLUS 및 VISA 계열 ATM과 씨티은행 ATM과의 금액 차이는 무려 5,062원. 달러로 환산하면 4.81달러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 씨티은행이 없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PLUS와 VISA는 무조건 피해야 할 듯.


참고로 기준 환율은 한국 씨티은행 웹사이트에서 '외환/글로벌뱅킹' > '환율' > '환율조회' -> '특정일자 회차별 환율조회' 메뉴로 이동해서 출금 시간 기준으로 '송금 보낼 때'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인하면 된다.


Posted by Finrod
US Immigration2014.07.11 02:48

임시영주권의 조건부 상태(Conditional State)를 제거하고 10년 기한의 영구영주권을 받으려면, 임시영주권이 만료되기 90일 전부터 만료되기 직전 사이에 I-751 양식 및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일은 우체국 소인 날짜가 아닌 이민국 접수 날짜 기준이므로 넉넉하게 시일을 잡아 보내야 한다.


참고로 90일 이전에 보낼 경우에는 너무 일찍 보낸 것이라 반송되며, 만료된 후에 보내면 마감일 경과로 반송된다. 만료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이민국에서 법원으로 이관해 추방 절차가 시작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마감일 경과에 대한 예외가 없으므로 마감일을 넘긴 이후에는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하여 영주권 연장을 진행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7월 17일에 영주권이 만료되는데 세금 보고 서류의 문제로 7월 2일에야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다. 한국 종합소득세 관련 서류는 홈택스에서 7월 1일부터 출력이 가능해서 이 서류를 첨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늦게 제출하게 됐다.


지역마다 접수 센터가 다른데 앨라배마 주의 경우에는 버몬트 센터에 보내면 된다. 이 센터의 I-751 평균 처리 속도는 6개월이라고 한다. 가장 처리 속도가 빠른 곳은 캘리포니아 센터라고.



1. 첨부 서류


1. I-751 양식 + 수표($590)

  작성이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변호사 도움 없이 혼자 해도 됨. 자녀 및 범죄 기록이 없다면 Part 1~3까지만 작성하면 되고, 제일 마지막 장 Part 6에 함께 서명하면 완료. 수수료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항상 이민국 지침을 확인해야 함.


2. 영주권 카드 앞/뒤 복사본


3. 관계 증명 서류

 a. 재정 기록

  1) 연방 공동 세금 보고 (2012년,2013년)
    내 경우엔 한국 소득만 있어서 한국 국세청 자료를 첨부해서 미국 국세청에 신고.

  2) 앨라배마 주 공동 세금 보고 (2012년, 2013년)

    연방 세금과 마찬가지로 한국 소득을 앨라배마 주에 신고.

  3) 공동 명의 은행 계좌 내역서

  4) 공동 명의 신용카드 내역서

 b. 증인의 편지 3통

 c. 기타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사진)


* 위 서류는 이민국 지침에 따라 준비했다. 간혹 결혼증명서 사본을 첨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혼증명서는 지침에 없길래 그냥 첨부하지 않았다. 표지는 첨부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첨부한 서류가 많은 경우 보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정리하는 차원에서 추가할 수 있다. 그 외에 각 서류마다 옆에 작은 색인 카드를 붙여 분류가 용이하게 했다.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나중에 담당자가 일일이 스테이플러심을 뽑아내야 하므로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는 대신 클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표지 양식


To whom it may concern:

 

The following packet contains the I-751 petition for removal of conditions on residence for *이름A(신청자)* filed in conjunction with spouse *이름B(배우자)*.


We will enclose the following documents:

1. I-751 form with attached payment check

2. Copy of permanent resident card

3. Evidence of the relationship

 a. Financial records

  1) Federal tax reports (2012,2013)

  2) State tax reports (2012, 2013)

  3) Joint bank accounts

  4) Joint credit accounts

 b. Affidavits

 c. Pictures

We have been living happily together for the last *연수* years and affirm that all these documents are truthful and unaltered. We would be more than happy to submit further information or documents if the need arises. 

Sincerely,

(서명 자리)

*이름A* and 
*이름B* 



3. 처리 상황


2014.07.02.(수) USPS Priority Mail로 발송

2014.07.05.(토) 이민국 버몬트 센터 도착(실제 접수일은 7월 7일)

2014.07.09.(수) 동봉한 수표의 금액이 은행 계좌에서 인출

2014.07.11.(금) 이민국 수령 영수증 수신(영주권 1년 임시 연장) 

2014.07.17.(수) 임시영주권 및 운전면허증 만료(예정)

2014.07.21.(월) 지문 채취 예약 안내문 수신(8월 6일 예정)

2014.08.06.(수) USCIS 지역 사무소에서 지문 채취 및 사진 촬영 완료. 약 10분 소요.

2014.12.29.(월) 영구영주권 승인 편지 도착(실제 승인일은 12월 23일)

2015.01.09.(금) 영구영주권 카드 도착(만료일은 2024년 12월 31일)



Posted by Finrod
Review/Living2014.03.07 14:08

http://www.amazon.com/5-Year-Diary-Blue-Cover/dp/0977648192/


3월이지만 미씨쿠폰에서 일기장 추천글을 읽고 뒤늦게 일기장을 샀다. 5년 일기장과 10년 일기장(링크)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올해 10년 일기장 표지 재질이 기존의 인조 가죽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라 너무 별로라고 해서 파란색 표지의 5년 일기장으로 결정.


일기장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이고 표지는 천으로 싸여 있다. 한 장이 6줄씩 5개의 칸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5년 간의 일기를 담을 수 있다. 제본도 나름 튼튼해 보이고 종이가 두꺼워서 잉크펜을 사용해도 뒷장에 비칠 염려가 없을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검색을 해봤는데, 5년 동안 일기를 다 채운 사람의 일기장을 보니 표지에 세월의 때가 좀 묻었을 뿐 일기장 상태는 여전히 좋아 보인다.


길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일기장이다. 동안 티스토리를 일기장 대용으로 사용하다가 온라인이라는 불편함 때문에 일기를 중단한지 꽤 되었는데, 이 일기장은 큰 부담 없이 써내려갈 수 있을 듯.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