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SF & Fantasy2018. 1. 8. 07:57

좋은 인상을 주었던 1권과는 달리 2권은 실망스러웠다. 특히 초반부의 문장이 난잡하고 금수저, 왕따, 심장 폭행 같은 표현이 연달아 나와서 몰입을 방해했다.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작가의 사상을 전파하려는 듯한 대사도 거슬리기만 할 뿐 그닥 와닿지 않았다.


2권에서는 리지와인이 1레벨 마법사에서 용마법사로 레벨업하고, 살인 사건 용의자로 소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제이미 올락과 위장 약혼을 한다. 그리고 용과의 조우를 통해 순식간에 미혼모(?) 신세가 된다. 플롯은 흥미롭지만 서술력이 달린다.


손목이 두껍다는 표현이 나와서 화들짝 놀랐다. 이런 건 교정 단계에서 걸러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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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