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Comics2017.04.15 07:17

특유의 서늘한 감성이 마음에 드는 윤지운의 무명기 5권을 읽었다. 구매한 지는 며칠 되었는데 4권 마지막 화에 해당하는 27화를 아직 읽지 못해 리디북스 비포인트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읽었다.


도입부에 나오는 수신기(搜神記)라는 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4세기 무렵의 책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다고 한다.


5권은 잊고 싶은 기억과 마음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인데 절영의 과거사에 대한 복선과 탄생 과정이 짤막하게 나온다. 아래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결국 목적은 돈이었을 거면서,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돈이란 본래 그 주인이 없는 것과 같지. 그러니 마음껏 가져가라고 했었잖아. 하지만 사람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빼앗으면 안 되는 거야. 그런 것을 빼앗기고 나면 아무래도 좋아지거든.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어. 이미 돌이킬 수 없어졌으니까."


절영의 변신 장면에서 잠시 뿜었다. 의외의 씹덕美.


Posted by Fin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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