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와 예카테린이 마지막 만남을 가지고 헤어지는 장면의 묘사가 아련하다.
In the end, he rode with her, in the back of the vast old armored groundcar. They talked only of little things, as if they had all the time in the world. The drive was short. They did not touch each other, when he let her off. The car pulled away. The silvered canopy hid... everything.
그레고리의 결혼 축하 파티가 끝난 후, 마일즈 일행의 정치 활동에 불안감을 느낀 리차스 보르루티어가 백작회의 투표 전날 밤에 도노경을 습격한다. 그의 목적은 암살이 아닌 거세인데, 첫 번째 이유는 거세 즉시 투표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도노경을 모욕하기 위해서이다. 다행히 도노경과 동행한 이반과 올리비아 쿠델카가 이 음모를 저지한다.
시거 보르브레튼의 협박은 마일즈를 정치 일선에 나서게 하고, 리차스 보르루티어의 습격은 언제나 뒤로 물러선 자세를 취하던 이반의 분노를 일으켜 도노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한다.
드디어 이야기가 절정에 올라 백작회의가 시작되는데, 마일즈가 도노경의 부재를 알아차리고 근심에 빠진다. 그 사이 알렉시의 귀띔을 들은 바실리 보르스와송이 예카테린을 방문해 니콜라이를 데려가겠다며 소동을 벌이고 니콜라이가 서재 문을 잠그고 농성에 돌입한다.
백작회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하다. 우리 이반이 중요한 변수가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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