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던 중에 전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뒤늦게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를 확인했더니 '역하렘'이라는 키워드가 보인다. 아뿔싸... 평소에 책을 구매할 때 모 커뮤니티 추천글만 보고 결정하는 편이라 세부정보 페이지를 잘 보지 않는데 이번엔 뭔가 지뢰를 밟은 기분이다.
유리가 잠시 역할을 대행하고 있던 레티샤 바이란의 행방이 밝혀지는데 별로 설득력이 있지는 않다. 3권에서는 성관계 묘사가 꽤 많이 나오는데 묘사가 고통스러워 읽기 힘들었다.
성격이 급해서 이미 완결까지 다 구매해 버렸는데, 앞으로는 추천글이 많이 올라오는 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고 사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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