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장르 문학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모 커뮤니티에서 추천을 받고 체험판을 다운로드해 읽기 시작했는데 바로 느낌이 와서 본편을 구매했다. 오랜만에 물건을 만난 기분이다.
의학과 가상현실이 발전한 멀지 않은 미래가 배경인데, 1권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추정해 보면 주인공은 모 재벌에게 신체를 기증하고 뇌만 모처에 보관하여 가상 현실 속에서 게임을 진행하며 온라인 방송을 한다. 책의 주된 내용이 이 '종말 이후'라는 가상 현실 게임인데 좀비가 창궐하는 미국에서 생존을 위해 주인공이 사투를 벌인다. 깜짝 놀랄 정도로 플롯과 전개가 훌륭하다. 작가의 필력에 혀를 내둘렀다.
절묘한 시점에서 끊어져서 2권은 대체 언제 이퍼브진영에 풀릴지 마냥 기다리는 중이다. 리디북스에는 이미 5권까지 나왔던데... ㅠㅠ
(+) 출판사 문의 결과 6월 초에 풀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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