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조아라에서 읽어 본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모 커뮤니티에서 추천글을 여러 번 봤는데 며칠 후 출간 삭제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읽기 시작했다. 설정과 전개 모두 나무랄 데 없는 수작이었다. 로맨스라기보다는 가족의 의미를 고찰하게 하는 판타지에 가까운 소설이라 판타지를 선호하고 로맨스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내 취향에도 딱 들어맞았다. 연재 소설이지만 질질 끌지 않고 적절한 분량을 유지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전자책이 나오면 바로 구매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오타가 여러 개 있는데 출간판에서는 교정되기를 바란다.
* 덧: 이번에는 웹뷰어 대신 크레마카르타에 조아라 구버전 앱을 설치해서 읽었다.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지만 눈이 편해서 순식간에 완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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