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애가 2권은 1권보다 길이가 아주 살짝 짧다. 1권의 배경이기도 한 금국에서 한미한 집안의 딸 유란과 볼모로 온 하솔국의 왕자 뮤르타그르가 혼인을 올리는데 첫날밤의 묘사가 꽤 가슴 아프다. 처음엔 유약하기만 하던 유란이 끈질기게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지만 이 부부는 결국 주변 상황 때문에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인 듯하다. 읽던 중에 기어이 눈물이 핑 돌고야 말았다.
이로서 비련애가 시리즈 중 총 2편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초원의 노래가 더 마음에 든다. 비련애가 덕분에 호감이 생겨 같은 작가가 쓴 다른 책 몇 편도 바로 카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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