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8. 4. 30. 12:58

나는 왜 이 책을 읽고 있는 걸까... 하는 회의감이 더욱 깊어지는 5권. 이렇게 분량이 길 이유가 없는 책인데 피폐한 장면과 19금 분량이 너무 많아서 장수만 늘어난 느낌이다. 완독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책장을 넘겼는데 여주와 남주의 시점을 전환하는 반복된 장면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와서 절로 '안물안궁' 소리가 나온다. 갑툭튀한 아나이스 설정 역시 혀만 차게 할 뿐. 하루 아침에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고 인간이 가축화되지만 주인공의 요구 때문에 인간 세상으로 돌아오는 등, 전체적인 스케일 설정에 있어서도 실패한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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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