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이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속성자백제 심문을 받는다. 자백제에 반응이 남달라서 깜짝 놀람. 이번 장은 특히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마음에 들었다. 마일즈가 마침내 예카테린을 사랑하고 있음을 '마음 속으로' 인정한다.


심문이 끝난 다음 날 예카테린이 니콜라이의 유전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일즈와 함께 솔스티스의 병원을 방문하지만 자신에게 법적 권한이 없어 치료를 시작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는다. 바라야 법에 따르자면 남편 사망 후 친권이 가장 가까운 남성 친족에게 넘어가기 때문인데, 다행히(?) 마일즈가 황제 직속 감찰관의 인장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치료 자체는 매우 간단한 편인데 에티엔의 고집 탓에 치료 시기를 놓칠 뻔.


마침내 우주 궤도에서 발생한 사건과 수더 일당이 관련되어 있다는 단서가 나온다. 다음 장에서는 관련 내용이 전개될 듯.


"Are you sorry he died?"


"(중략) I'm so glad. It's so ugly to be so glad. I suppose I should forgive Tien for everything, because he's dead now, but I'll never forgive him for turning me into something so ugly." Despite the drug, tears were leaking from her eyes now. "I didn't use to be this kind of person, but now I can't go back."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