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러운 전개에 정신을 못 차리고 새벽까지 읽었다.
예카테린은 마침내 에티엔에게 오늘 밤 당장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패닉에 빠진 에티엔은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며 뛰쳐나가 마일즈를 데리고 폐열 연구소로 향한다. 이전에 복선으로 암시된 산소마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해 에티엔은 그에 걸맞는 방식으로 최후를 맞이한다.
예카테린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한 마일즈는 수더 일행의 목표가 단순한 착복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서가 없어 벽에 부딪힌다. 일단 마일 트로기르를 찾는 게 관건일 듯.
After a little silence, he said hesitantly, "Did you love your husband, Madame Vorsoisson?"
She didn't want to answer this. The truth made her ashamed. But she was done with dissimulation. "I suppose I did, once. In the beginning. I can hardly remember anymore. But I couldn't stop... caring for him. Cleaning up after him. Except my caring got slower and slower, and finally it... stopped. Too late. Or maybe too soon, I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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