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과 현생이 얽힌 로맨스 소설이라는 정보만 듣고 읽기 시작했다. 1권은 현생 위주로 전개되고 전생 이야기는 아주 짤막하게 언급된다.
CEO 남주가 면접을 보러 간 취준생 여주에게 삼십 년을 기다린 전생의 인연이라고 말하며 껴안는데, 현실이었다면 '이건 죽빵이다'하고 박차고 나왔겠지만 로설인 관계로 당연히 여주는 남주의 헛소리(!)에 휘말리게 된다. 일단 1권까지는 느낌이 아직 애매모호해서 2권까지 읽어봐야 감이 잡힐 듯 하다. 주정하는 친구들의 대사나 편의점과 서점 장면이 영 취향에 맞지 않는다.
일단 지금까지 나온 전생 이야기는 남주와 여주는 섬에서 함께 살았고 주종 관계이며 여주가 사막 출신이라는 것이다. 뭔가 비극적인 관계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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