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의 전반부는 여주인 시냐 시점에서, 중후반부는 남주인 요하네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요하네스 시점은 탄생 직후부터 시작해서 시냐와 만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중요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좀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요하네스가 장기간에 걸쳐 촘촘히 지은 거미줄에 사로잡힌 시냐가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베르딕을 죽이는데, 아무리 다른 시점이라지만 그 길고 긴 과정을 반복해서 보려니 지겨웠다.
마지막 장면이 충공깽이라 3권을 이어서 볼지 조금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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