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7. 10. 17. 04:26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 본다. 단편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긴 중편이었다. 개연성이나 이런 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즉,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소소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얼굴을 볼 때마다 성적으로 흥분을 하니까 결혼을 하자는 너무나 직설적인 청혼 방식과 이런 청혼에 홀라당 넘어가는 여자 주인공이 좀 당황스럽다. 분위기는 리젠시풍인데 '핫하다', '뇌섹남', '중박은 친다', '단호박이다', '썸을 탄다', '라이브 응응쇼' 이런 표현이 나올 때마다 좀 깼지만 재미는 있다.


Posted by Finrod
Reading Log/Comics2017. 10. 16. 14:00

6권을 펼치자마자 내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확 들었지만 문제는 해외라 어렵다는 것. ㅠㅠ 무명기 6권도 정말 즐겁게 읽었다. 기억에 대한 이야기인 6권은 절영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는데 약학과 의술을 배우게 된 계기가 참 아리다. 중반부에 노마님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 순간 소름이 쫙…! 7권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10. 16. 09:28

만국연담 시리즈 중에서 완결편인 3권이 제일 괜찮다. 내 개인적인 선호도는 3권, 2권, 1권순.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3권을 추천하고 싶다. 여주인공 소안의 반전 매력이 귀엽다. 앙큼한 여자 주인공과 무뚝뚝하지만 속은 불같은 남자 주인공의 조합이 마음에 든다. 결말도 귀여워서 흐뭇하게 읽었다. 반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복선을 삽입해 추리하는 재미도 좀 있는 편이다.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