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잠깐씩 읽으려니 내 기억력을 믿을 수 없어 매일 기록을 남기려고 함.


마일즈는 코마르의 돔에서 발생한 사건이 테러인지 단순한 사고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황제 감찰관인 보르타이스(Vorthys) 교수와 함께 코마르 행성을 방문한다. 보르타이스의 조카인 예카테린(Ekaterin)는 코마르에 파견나온 행성 개조 프로젝트의 감독자인 에티엔 보르스와송(Etienne Vorsoisson)의 아내로, 두 감찰관에게 숙식을 제공한다. 티엔은 본인 스스로가 유전적 질환을 숨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연변이와 유전자 결함에 대해 경멸하는 태도를 가진다. 이 부부의 관계가 굉장히 흥미로운데 전형적인 정신적 학대자와 피해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지금까지 묘사된 모습을 보면 예카테린은 굉장히 명석하고 분석적인 여성인데 얌전한 보르 규수로 양육된 덕에 이러한 학대를 인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Tien's face darkened. "I'm getting so tired of this! You argue with everything I say, you practically insult my intelligence in front of your so-noble relative-"


"I didn't!" Did I? She began a confused mental review of her evening's remarks. What in the world had she said, to set him edge like this-


"Just because you're the great Auditor's niece doesn't make you anybody, girl! This is disloyalty, that's what it is."


"No-no, I'm sorry-"


But he was already stalking out. There would be a cold silence between them tonight. She almost ran after him, to beg his forgiveness.


오랜만에 3인칭 시점의 대상이 마일즈나 마크가 아닌 다른 인물이라 신선했다.


이름 발음은 모두 아래 페이지를 참조함.

http://hell.pl/szymon/Baen/Cryoburn/Novels/The%20Vorkosigan%20Companion/1416556036__15.htm


작가의 발음법에 따르면 Ekaterin은 이케이트린이어야 하지만 한국어 출판본의 표기대로 예카테린으로 표기함.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