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Comics2017. 3. 27. 09:10

7권 역시 TV판과는 매우 다르게 진행된다.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 로리는 무사히 출산하고, 절망에 빠진 캐럴은 다시 자살을 시도해 이번에는 성공을 거둔다. 일행은 이런저런 고난을 겪지만 버려진 군기지에서 기름을 발견하고 농사도 성과를 거둬 약간 낙관하게 된다. 하지만 7권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시 절망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래, 희망을 주면 워킹데드가 아니지.


계속 느끼는 거지만 대체 TV판 각본은 무슨 생각으로 안드레아를 악역을 만든 건지 모르겠다. 만인이 욕할 수 있는 이른바 '쌍년' 캐릭터가 필요했던 걸까...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