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7. 5. 6. 05:07

솔직히 까놓고 말해 장바구니 금액을 맞추기 위해 구매한 책이다. 이 가격대 책 중에서 리뷰가 괜찮은 편이라 구매했는데 분량에 비해 생각보다 기승전결이 뚜렷해 놀랐다. 회귀한 주인공이 오해 속에 일을 벌이는데 전형적인 내용이지만 무난하게 마무리된다.


1,000원대 책들은 대부분 목적(=19금)이 매우 명확한데 이 책은 스토리와 19금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약간 왈본풍의 성인용 중편이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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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5. 6. 05:02

3권에서 등장인물 대부분의 속사정이 밝혀지지만 공기 분량인 왕의 내면은 결국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자식을 희생해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비정한 아버지 역할로 끝인 듯.


다른 곳에서 왕세자비 오디션 불호 후기를 몇 번 봤는데 대부분 유행어 사용과 주인공 성격에 대한 불만이었다. 그런데 사실 주인공이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전개 자체가 곤란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밝고 능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본편의 마무리는 나쁘지 않았는데 3권의 반 이상이 외전이라 읽다 지쳤다. 요즘 대세가 외전 팬서비스인 건 잘 알겠는데 읽어도 읽어도 끝이 나지 않는 분량은 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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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5. 6. 04:53

2권에서 1권의 위기가 마무리되고 왕세자비를 뽑는 오디션(;;;)이 계속 진행된다. 잠깐씩 나오는 과거 회상을 통해 애플과 킬리안이 예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요리사인 한나와 집사 마크의 정체도 밝혀진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전개가 반전되는데 가벼운 분위기에서 다소 어두운 내용이 이어진다. 애플이 킬리안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대목에서 2권이 마무리된다.


가든과 눈까마귀 설정이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모나지 않고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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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