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7. 5. 6. 12:57

휴가가 끝났지만 예스24 리뷰 이벤트 기간 내에 리뷰를 쓰겠다는 일념으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읽었다.


1권에서 육체가 뒤바뀐 로엘은 특무단 단장인 유시스와 초고속으로 약혼을 하고 대신전을 방문해 정체를 밝힌다. 사실 약혼이라는 수단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나중에 뒤집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1권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가벼운데 전개가 빠르고 술술 읽혀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가슴을 만져보겠냐는 대사와 남자끼리는 결혼할 수 없다는 대사가 나올 때 나도 모르게 뿜었다. 이렇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멍(청)한 남자 주인공은 처음이라 낯설지만 재미있다. 다만 말이 육식을 하고 심지어 늑대나 사자도 사냥해서 잡아먹는다는 설정은 좀 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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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5. 6. 05:42

모 커뮤니티에서 추천글을 보고 구매. 읽으면서 계속 어디선가 읽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몇 년 전에 조아라에서 연재할 때 읽은 것 같다. 1권 분량은 대부분 다 읽은 내용이라 복습하는 의미로 읽었는데, 한없이 가볍지만 술술 읽히는 스타일이라 나쁘지 않았다. 돌진형의 여자 주인공과 멍(청)한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내용이 없어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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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5. 6. 05:28

내가 대체 뭘 읽은 건가 하고 자괴감을 가지게 한 책이다. 스토리랄 것도 없이 19금신이 연달아 나오는데 묘사가 너무 지저분해 흐린 눈으로 책장을 넘기며 스토리라인을 겨우 따라잡았다.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매매혼으로 반신불수인 가주와 결혼을 하고, 가주의 강압으로 성추행을 당한 후 몇 년 동안 갇혀 살다가 정체 모를 사람과 강제로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그 사람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뭐 뻔한 전개라 더 설명할 내용도 없다. 시종일관 19금신만이 목적인 책인데 내 취향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순전히 가격대 때문에 구매한 책이라 크게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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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