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6. 12. 31. 04:35

알고 보니 표절작이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사실 한 편 한 편 읽을수록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인 게 사실이다. 이야기 전개와 관련이 없는 배경을 한참 주절거리며 설명하는 것도 그렇고, 역사적 사실을 너무 많이 차용하여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진다. 암튼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흔한 조아라 회귀물 스타일에 덕지덕지 장식과 이른바 떡신, 그리고 국뽕 한 스푼을 곁들인... 


작가가 필력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닌데 과연 재기 가능할지 모르겠다. 전작인 '미라클'은 더 처참한 수준이라 읽다가 작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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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SF & Fantasy2016. 12. 31. 04:27

1권을 읽은 후 연달아 읽은 2권. 이번엔 배경이 중국으로 이동한다. 읽으면서 계속 모종의 불쾌한 느낌이 들었는데 작가가 좀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닌가 싶다. 또한 교정 상의 문제인지 원래 문장 스타일이 그런 건지 심하게 장면을 건너 뛰는 부분이 많아 읽기 고역스러웠다. 1권에도 그런 부분이 있긴 했는데 2권은 더 심함.


1권보다는 느리지만 아무튼 빠르게 완독했는데 3권을 읽다가 터키 근방에서 잠시 중단했다. 실제 주인공인 테메레르는 정말 매력이지만 같이 등장하는 인간들의 매력이 너무나 떨어져서 언제 다시 읽게될지는...


주변 다독인에게 소개해줬는데 마침 아마존에서 할인 판매를 해서 순식간에 3권까지 다 읽었다고 한다. 그분 말로는 1권 > 3권 > 2권 순으로 마음에 든다고.


Posted by Finrod
Reading Log/SF & Fantasy2016. 12. 31. 04:18

미국에 온 후 한동안 종이책을 사지 못했는데 리디북스 덕분에 몇 달 전에 전자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원래 킨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영어책은 전자책으로 읽긴 했는데 리디북스는 자체 이북리더만 지원이 되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 나중에 한국에 들어갈 일이 있으면 리디북스 페이퍼도 구매할까 고민 중이다. 그 동안 읽은 책이 쌓여 기록 차원에서 간단히 후기를 남겨 본다.


테메레르는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시리즈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필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아 망설이다가 10년 대여 포인트백 이벤트를 하길래 바로 질렀다.


1권은 거의 만 하루 만에 완독했는데 어쩐지 초반은 혼블로워 느낌도 난다. 이야기 전개가 모두 예상한 대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쑥쑥 읽히지만 약간 지루한 감도 있다. 일단 1권 자체는 괜찮게 읽은 편. 여성 캐릭터의 묘사 같은 부분을 보면 좋은 의미에서 여성인 작가가 썼다는 느낌이 확실하다.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