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매한 책마다 연달아 실패하고 교훈을 얻어 이번에는 단권으로 구매해 보았다. 1권을 완독한 소감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것. 일단 큰 기복 없는 서술이 장점이고 복선 삽입이 적절한 편이다. 중2중2한 치명적인 감성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덕분에 후속권도 계속 읽을 의욕이 생긴다.
1권에서는 고난에 빠진 주인공 시냐가 아기 뱀파이어 요하네스를 만나 돌보게 된다. 귀엽고 무력한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던 요하네스는 금세 성장해 자신의 힘을 숨기고 시냐의 눈을 가린다. 짧게 언급되긴 했지만 시냐의 아버지가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활약하다가 사망했고 앞으로 전개에 있어 나름 중요한 복선이 될 것 같다. 근친상간, 역키잡 등 배덕감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어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스포일러를 어느 정도 찾아 보고 읽기 시작해서 결말이 대충 예상되긴 하는데 배드딩일 가능성이 높은 듯. 조아라에서 작가의 다른 작품을 훑어 보니 피폐물 전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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