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Log/Romance2017. 10. 21. 17:03

은밀한 미래 2권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여자 주인공인 스카일라는 오델릭에 대한 오해를 계속 이어나가고, 신랑감 중 한 명인 아잔티스의 치명적인 하자(즉, 남녀차별주의자)를 발견한다. 모든 신호가 오델릭이 가장 잘 맞는 남자라는 걸 가리키고 있지만 연하라는 선입관과 몇 가지 오해가 선택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2권의 마지막 장에서 드디어 급전개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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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10. 21. 16:53

소개 문구가 닭살 돋아서 차마 장바구니에 담지 못하던 책인데,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은밀한 유산'이 워낙 괜찮아서 연작인 '은밀한 미래'도 부담을 지우고 바로 구매했다. '은밀한 유산'에서 여주에게 물을 먹은 조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꽤 전개가 탄탄하다. 개인적으로 '은밀한 유산'보다 더 나은 느낌이다. 주변 상황으로 인해 반드시 단시간 내에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신랑감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1권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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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rod
Reading Log/Romance2017. 10. 21. 16:42

억지로 꾸역꾸역 읽기는 했는데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작위적인 플롯, 개연성 부재, 장면 전환의 부자연스러움이다. 스토리 진행만을 위해 얼기설기 짠 듯한 플롯이 거슬려 집중할 수 없었다. 자주 나오는 19금 장면조차 구태스럽다. 마지막에 남자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엔 너무나 낯뜨거운 설정에 나도 모르게 이불킥을 할 뻔 했다. 미드나잇 레이블에서 나온 책 중에서 평점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