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연휴를 투자해 최근 연재분까지 완독했다. 현직 스파이인 주인공이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생존을 위해 발버둥친다는 내용인데, SF이지만 학창물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다. 읽을 때 아래 몇 가지가 눈에 걸렸지만 그 외에는 무난했다.
1. 매끄럽지 않은 전생 소재의 사용
2. 릴리 협박 사건 이후의 개연성
3. 후반부의 소모적인 싸움
4. 6주 된 태아가 낙태 기구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친다는 묘사
5. 미국의 주지사가 대한민국 대통령보다 권위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
현재 조아라에서 총 115화, 26장 방심까지 연재되고 습작 처리되었다. 초반은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중후반부는 반복적인 느낌이라 내용이 크게 진전되지 않는다. 특히 후반부에서 다른 사관학교들과 경쟁하는 장면은 일본 만화의 캐릭터들을 연상시켜 읽기 괴로웠다. 카카페로 이동하면 더 늘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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