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 본다. 단편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긴 중편이었다. 개연성이나 이런 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즉,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소소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얼굴을 볼 때마다 성적으로 흥분을 하니까 결혼을 하자는 너무나 직설적인 청혼 방식과 이런 청혼에 홀라당 넘어가는 여자 주인공이 좀 당황스럽다. 분위기는 리젠시풍인데 '핫하다', '뇌섹남', '중박은 친다', '단호박이다', '썸을 탄다', '라이브 응응쇼' 이런 표현이 나올 때마다 좀 깼지만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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