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2012. 12. 19. 00:24

버전: 9.0.1.49


Idiom에서 작업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나중에 공백 문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제 문자값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즉, 띄어쓰기가 아닌 실제 문자로 대체되는데, Idiom에서 공백 문자의 기본 색상이 회색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해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색상 값을 변경하는 것이 좋다. 


(Updated) 세그먼트 내에서 Alt + Enter로 줄을 바꾼 다음 한글을 입력하면 첫 번째로 띄어쓰기를 한 위치에 공백 대신 실제 문자값이 삽입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듯 하다.



공백 문자 설정 및 색상 변경 방법은 다음과 같다.


Tools > Options > Invisible Characters



Space 항목의 Replacement를 마음에 드는 문자로 변경한다.

주로 00B6()과 00BA()를 사용하는 것 같다. 내 경우에는 가운데 점 모양인 00B7()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크기라 문제가 생겨도 파악이 쉽지 않아 00BA()로 변경했다.



Tools > Options > Display



하단으로 스크롤하여 Invisible Characters의 오른쪽을 클릭하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새로 뜨는 색상 변경 창에서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변경하면 된다.



적용 후 실제 세그먼트 표시



분홍색 00BA로 적용한 결과이다. 최대한 모노톤이 아닌 색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Finrod
Clipping_open2012. 12. 16. 17:04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 전태일, 분신자살 직전 (1970. 11. 13.)




여러분,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박정희씨 영구집권의 총통시대가 오게 됩니다. 


- 김대중, 제 7대 대통령 선거 장충단공원 유세에서 (1971. 4. 18)




더 이상 여러분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 박정희, 제 7대 대통령 선거 부산 유세에서 (1971. 4. 24.)




비상 대권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 유익한 일입니까? 


- 김수환 추기경, 전국에 생중계된 성탄절 미사 강론 도중 (1971. 12. 24.)




나 개인은 조국 통일과 민족중흥의 제단 위에 이미 모든 것을 바친 지 오래입니다.


- 박정희, 10월 유신 선언에서 (1972. 10. 17.)




박 대통령의 이와 같은 행위는 이승만 독재 정권을 타도한 위대한 한국민의 손에 의해 반드시 실패하리라고 확신한다.


- 김대중, 유신헌법을 비판하며 (1972. 10. 18.)




두 분은 드디어 덴노헤이카(천황폐하), 고고헤이카(황후)가 되셨군요.


- 재미 언론인 문명자, 제 8대 대통령 취임식 후 육영수 여사에게 /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의 의미로 (1972. 12. 27.)




주여, 어리석은 왕을 불쌍히 여기소서.


- 박형규 목사, 부활절 기도회 행사에서 배포한 전단지에 (1973. 4. 22.)




나는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알아?


- 중앙정보부장 이후락, 정보차장보 이철희가 김대중 납치에 반대하자 (1973. 8.)




도서관에 불이 났다!


- 서울대 학생회 간부, 서울대 문리대에서 학생들을 긴급 소집하며 (1973. 10. 2.)


※ 이 사건은 최초의 반유신 시위로 기록됨. 경찰의 방해를 피해 도서관에서 불이 났다고 학생들을 긴급소집 후 시위. 20명 구속, 23명은 제적, 18명은 퇴학, 56명은 무기정학 조치.




오늘의 모든 사태는 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완전히 회복하는 문제로 귀착된다.


- 장준하, 개헌 청원 100만인 서명 운동을 선포하며 (1973. 12. 24.)




오늘 이후 맨 먼저 데모하는 대학부터 본보기로 폐교시켜라.


- 박정희, 긴급조치 4호 발표 후 중앙정보부장 신직수에게 (1974. 4. 3.)




이 나라 이 겨레 구원자 되신 님의 뜻 받들고자 여기 모였네.


- 경호실장 차지철이 작사한 <경호원가> 중 (1974)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립 이론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다.


- 문교부 장관 유기춘, 광주 교육자 회의에서 (1975. 1. 29.)




너 아직 고문이 덜 되었구나!


- 인혁당사건 담당 검사, 검찰조사 시 인혁당사건의 피고인들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1975. 4.)




학우여, 아는가!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라는 것을!


- 서울대 농과대 축산과 4학년 김상진, 캠퍼스에서 할복자살 직전 (1975. 4. 11.)




법정이라고? 여긴 그저 오물들이 쌓여 있는 곳이다!


- 제임스 신부, 인혁당사건 재판정에서 판사가 정숙을 요구하자 (1975. 4. 30.)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 박정희, 육군 3사관학교 졸업식 훈시에서 북한의 판문점 도끼 만행을 비난하며 (1976. 8. 20.)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지라도 반공법에 걸린다.


- 리영희 교수 필화 사건 담당 검사, 재판정에서 중국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1977. 1. 27.)




국가존망의 어려운 시국에 국민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박정희, 법무부 연두 순시에서 (1977. 2. 4.)




야, 이놈아! 네가 판사냐!


- 이소선 여사(전태일 모친), 노동운동가 장기표의 재판에서 (1977. 7. 22.)




한국에는 한국식의 인권이 있다.


- 박정희, 카터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정치범 석방 요구에 대해 (1979. 6. 30.)




싸우면 모두 늑대가 되고 화해하면 다 양이 된다.


- 선우휘, 조선일보 사설에서 YH무역 사건에 대하여 신민당을 비판하며 (1979. 8. 28.)




나는 여기서 박정희 씨의 하야를 강력히 요구한다.


- 김영삼, YH 사건 후 박정희 정권 타도를 위한 범국민적 항쟁을 선언하며 (1979. 9. 10.)




신민당이 됐건, 학생이 됐건 탱크로 밀어 캄보디아에서처럼 2, 3백만 명만 죽이면 조용해집니다.


- 차지철, 부마 민주항쟁이 발생하자 박정희에게 (1979. 10.)




각하! 이 따위 버러지 같은 놈을 데리고 정치를 하니 올바로 되겠습니까?


- 김재규, 궁정동 안가에서 차지철과 박정희를 암살하기 직전 (1979. 10. 26.)




이제 대통령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박정희가 주님 앞에 섰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 박정희 대통령 장례식 기도 중 (197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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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0) 2012.10.12
Posted by Finrod
Review/Living2012. 12. 15. 03:20

향초가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가 요즘 들어 자주 들린다. 기분 전환 때문에 가끔 켜놓긴 하는데 재료가 괜찮다는 일루미도 향에 따라 조금만 켜놔도 목이 아프고 코가 아린 향이 있는가 하면 여러 시간 켜놔도 편안한 향이 있어서 다음 구매에 참고하기 위해 메모를 남겨 놓는다.



1. 재구매 의사 있음


Oakmoss (Pillar)

가장 무난하다. 강하지 않고 상쾌한 숲향. 이끼 낀 고목 주변을 걷는 느낌이다. 몇 시간을 켜놔도 부담 없다.


Applewood (Classic Jar)

역시 무난무난한 사과향. 목아픔 없이 편하다. 이미 Oakmoss와 함께 다시 구매했다.


Roasting Chestnuts (Boxed Candle)

달콤한 군밤 냄새가 난다. 다만 경우에 따라 습한 느낌의 냄새가 함께 나기도 한다. 겨울에 딱 맞는 향

Pineapple Cilantro (Soy Tin)

파인애플향과 요거트향이 굉장히 강하고 고수향은 있나 싶을 정도로 희미하다. 냄새 빼는 용도로 적절할 듯.


2. 재구매 의사 없음


Gardenia (Soy Tin)

플로랄 계열은 역시 취향에 맞지 않는다. 목 아픔은 없지만 두통을 불러일으키는 향. 베스트셀러라니 이해할 수 없다.


Vanilla Suede (Frosted Mini Candle)

무난한 바닐라향이지만 너무 강해서 자주 켜놓기 부담스럽다.



3. 절대 사지 말 것


Linden Leaf (Ceramic Jar)

동양적이면서 코를 찌르는 향이다. 잠시 켜놓기만 해도 목이 아프다. 다행히(?) 품절된 듯 하다.


Sweet Rhubarb (Soy Tin)

Linden Leaf보단 낫지만 그래도 역시 10분만 켜놓아도 목이 아프다. 새콤달콤에서 달콤함이 살짝 더 강한 편. 향 자체는 좋다.


Citron Basil (Sample Tin)

향은 좋지만 머리 아프고 목도 아픔.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향이다.



4. 대기 중


Oceano (Classic Jar)

Tangerine Teakwood (Classic Jar)

Lemongrass (Soy Tin)

Pomegranate (Soy Tin)

Tahitian (Soy Tin)

Ginger & Sea Salt (Sample Tin)

Posted by Finr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