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끝났지만 예스24 리뷰 이벤트 기간 내에 리뷰를 쓰겠다는 일념으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읽었다.
1권에서 육체가 뒤바뀐 로엘은 특무단 단장인 유시스와 초고속으로 약혼을 하고 대신전을 방문해 정체를 밝힌다. 사실 약혼이라는 수단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나중에 뒤집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1권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가벼운데 전개가 빠르고 술술 읽혀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가슴을 만져보겠냐는 대사와 남자끼리는 결혼할 수 없다는 대사가 나올 때 나도 모르게 뿜었다. 이렇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멍(청)한 남자 주인공은 처음이라 낯설지만 재미있다. 다만 말이 육식을 하고 심지어 늑대나 사자도 사냥해서 잡아먹는다는 설정은 좀 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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